[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이탈리아 로마에서 한 남성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자 허리에 원판을 두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SNS 전문 통신사 스토리풀은 “이탈리아 로마 테스타치오 시장에서 반지름이 1m 정도 되는 원판을 허리에 두른 남성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스토리풀이 공개한 영상 속 이 남성은 두툼한 끈에 노란색 원판을 매달고 허리에 두른 채 시장 한가운데 서 있다. 행인들은 그를 신기한 듯 촬영하고 있다. 이 남성은 “안전거리를 유지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막으려고 이 기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스토리풀은 이 남성이 이탈리아 정부의 코로나19 지침에 따라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곁에 1m 이상 다가오지 못하도록 이 기구를 만들어 착용한 것으로 추측했다.
한편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5일 기준 2만4747명이며 사망자는 1809명이다.
사진/스토리풀 영상 캡처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