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싱어송라이터 빌리어코스티(Bily Acoustie)가 봄 시즌과 어울리는 모던 록 장르의 싱글을 발표한다.
‘Credits’이라는 제목의 곡은 영화 막이 내리고 공로자들 이름이 올라가는 것처럼, 공연이 끝나고 무대를 내려올 때 비로소 마주할 수 있는 진솔한 감정들에 대해 이야기한 곡이다. 거칠면서도 부드러운 기타 사운드와 절제미의 보컬이 어우러지며 무대 아래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표현한다.
앨범에는‘Credits’ 외에 중독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모던 록 계열의 곡 ‘Blind’도 함께 실렸다.
앨범은 빌리어코스티가 음악 활동 초창기에 이미 완성했던 곡들이다. 빌리어코스티는 “그동안 공연을 통해서만 들려드렸던 곡을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힘들고 혼란스러운 시기이지만 새로운 감성의 음악이 조금의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빌리어코스티는 2014년 1집 ‘소란했던 시절에’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지난 2018년 홀로서기를 선언한 후 1인 기획사인 ‘어코스티 뮤직’을 설립하고 드라마 OST 작업과 음악방송, 라디오 등에서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빌리어코스티 'Credits'. 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