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5%대 동반 급등하며 장을 마감했다.
2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94.79포인트(5.89%) 오른 1704.7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미국 상원에서 2조달러 부양책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4% 오름폭을 유지하던 지수는 장 마감 40여분을 앞두고 5% 이상 치솟았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60억원, 105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4519억원을 사들였다.
주요 업종 모두 상승 마감했다. 정부 지원책과 상승장 등에 힘입어 증권(14.56%), 금융업(11.28%), 은행(10.29%)이 올랐고 운송장비(12.51%), 보험(11.58%), 철강·금속(9.26%) 등도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500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25.28포인트(5.26%) 오른 505.68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857억원을 팔았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억원, 83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9.70원(-1.58%) 내린 122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