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메디아나가 코로나19 등 전염성 질환 대응을 위해 마스크 생산설비 투자에 나선다.
메디아나는 마스크 수급 정상화를 위해 KF94 마스크 생산설비 투자를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추후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증여에도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수개월 전부터 설비업체와 생산설비 구축을 추진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마스크 생산설비는 일련의 생산 공정과 개별포장 등을 포함한 완전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라며 "오는 6월부터 월 평균 100만개를 생산할 수 있고 최대 월 200만개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메르스, 코로나19 등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은 물론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마스크 착용은 일상이 돼 마스크 수요는 꾸준히 요구될 것"이라며 "소방용 마스크 및 군용 방독면 개발을 위해 국방벤쳐 프로젝트도 신청했다"라고 설명했다.
길문종 메디아나 회장은 "전염성 질환 예방과 치료에 필요한 소모품 등을 꾸준히 준비해 시장에 필요한 제품과 기술을 내놓을 계획"이라며 "판매와 더불어 기부, 증여 등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