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티씨, 1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

"현 주가는 지나친 저평가"

입력 : 2020-03-30 오후 3:44:33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3D커버글라스 및 커넥터 전문기업 제이앤티씨(204270)는 30일 주주이익 제고를 위한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이엔티씨는 유진투자증권과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3월30일부터 오는 9월29일까지다.
 
제이앤티씨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제이앤티씨 사업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해 주가가 기업 가치 대비 지나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제이앤티씨 제품은 스마트폰 기업의 고가 플래그십 제품과 5G 스마트폰 등 경기변동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제품에 적용된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제이앤티씨의 연결기준 보유현금 규모는 약 1800억원에 이른다"며 "혹시라도 장기화될 수 있는 경영 불확실성에 대비할 수 있는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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