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가 총 1013만개라고 밝혔다.
이날 공적판매 마스크 구입 장소는 전국의 약국과 서울·경기 지역을 제외한 농협하나로마트, 대구 청도 및 읍면 소재 우체국이다.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에 따라 출생연도 끝자리가 1 또는 6인 사람만이 1인당 2매씩 구입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날부터 학업 등으로 인해 약국 방문이 어려울 수 있는 2002년부터 2009년까지의 출생자를 대리구매 대상자로 추가했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약 383만명을 대리해 부모님가 공적마스크를 대리로 구매할 수 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요양병원의 입원환자, 장기요양급여수급자 중 요양시설 입소자, 일반병원의 입원환자도 마스크 대리구매가 가능해진다.
한편, 이달 1주차 마스크 생산량은 7935만 개, 수입량은 1092만개로 전체 물량은 총 9027만개로 집계됐다. 5부제 시행 이전인 3월 1주차보다는 전체 물량 기준으로 1718만개(24%)가 증가한 수치다. 공적마스크 물량은 6726만개로 지난주 대비 615만개 늘었다.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이 서울 시내 한 약국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