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여론조사)제21대 총선 관악을·고양을·의정부갑·동작을 판세는?(영상)

<뉴스토마토> 수도권 격전지 조사…민주 ‘관악을·고양을·의정부갑’ 우세…‘동작을’은 박빙

입력 : 2020-04-10 오후 5:23:28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유쾌한 여론조사는 정치·사회·경제·문화 등에서 여러분이 관심 갖는 내용을 찾아 소개합니다.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수도권 격전지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 관악을과 동작을, 경기 고양을과 의정부갑 등 수도권 주요 격전지 4곳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지율에서 미래통합당을 포함한 다른 후보들에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수진 민주당 후보와 나경원 통합당 후보가 격돌하는 동작을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뉴스토마토>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7일 관악을·동작을·고양을·의정부갑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관악을에서는 청와대 일자리수석을 지낸 정태호 민주당 후보가 53.1%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지역 현역 의원인 오신환 통합당 후보는 32.5% 정도였습니다. 당선 가능성에서도 정태호 후보가 51.7%로 오신환 후보의 36.2%보다 앞섰습니다.
 
동작을에서는 부장판사 출신 이수진 민주당 후보가 48.4%로 파악됐습니다. 나경원 통합당 후보의 42.1%보다 6.3%포인트 앞선 수준으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입니다. 당선 가능성은 이수진 후보가 47.6%로 나경원 후보의 43.1%보다 조금 앞섭니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와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박 기자, 이번 여론조사는 어느 지역이 대상입니까?
 
-여론조사 지역이 다양한데, 총선에서 이번 결과는 어떤 의미로 봐야 합니까?
 
고양을을 보면 MBC 아나운서 출신 한준호 민주당 후보가 48.0%로 행정자치부 장관 정책보좌관 출신 함경우 통합당 후보의 27.6%와 비교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선 가능성 역시 한준호 후보가 51.9%로, 27.4%를 얻은 함경우 후보를 앞섰습니다.
 
의정부갑에서는 소방관 출신인 오영환 민주당 후보가 48.8%로 지역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했던 강세창 통합당 후보의 29.0%보다 지지율이 높았습니다. 당선 가능성은 오영환 후보가 52.7%를 얻어 27.8%의 강세창 후보보다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소개한 여론조사는 <뉴스토마토>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7일 대상 지역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입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3%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뉴스토마토>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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