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일본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일본에서 운영 중인 지하철에 승객이 없는 모습. 사진/뉴시스
21일 NHK에 따르면 지난 20일 코로나19에 따른 신규 사망자가 25명으로 집계돼, 현재까지 하루 사망자수로는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이날까지 일본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누적 사망한 감염자수는 국내 감염 263명, 크루즈선 감염 13명을 포함해 총 27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일 0시 기준 한국 내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누적 사망자 236명을 넘어선 수치다.
이날 일본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347명으로, 연일 수백명대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다. 공항 검역 및 전세기편 귀국 경로를 포함한 일본 내 전체 감염자는 1만1155명을 기록했다. 여기에 크루즈선 승객 및 승무원 감염자를 더한 누적 확진자수는 1만186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감염현황은 △도쿄도 3184명 △오사카부 1296명 △가나가와현 799명 △치바현 704명 △사이타마현 676명 △효고현 524명 △후쿠오카현 521명 △훗카이도 524명 △아이치현 414명 등이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