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방문객이 줄어 운영을 중단하거나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체험·관광 사업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23일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이 코로나바이러스감영증-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 거창군과 하동군의 농촌체험ㆍ관광 사업장을 방문해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사진/뉴시스
23일 농총진흥청에 따르면 이날 김경규 청장은 경남 거창군, 하동군에 위치한 농촌교육농장, 농가맛집, 농산물 가공사업장 등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사업장 내 위생관리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지속적 환경관리를 당부한다"며 "현재 농진청이 추진 중인 농산물·가공품 온라인 홍보·판매 외에 사업장의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모색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지난 2월10일부터 전국 농촌진흥기관을 통해 매주 1회씩 각 사업장의 매출액, 고객 추이 등 운영상황과 사업장 피해 최소화를 위한 각 기관의 조치사항 등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 16~22일까지 전국 569곳의 농촌외식사업장(농가맛집 등)·농촌교육농장의 운영 상황을 조사한 결과 440곳(77.3%)이 운영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진청은 코로나19로 인한 각 사업장의 경영지원 일환으로 '농사로' 등 온라인 누리집과 네이버 스토어 등을 통해 각 사업장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의 홍보·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