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현대증권은 4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한국, 대만 LCD 패널업체 5월 출하량은 전월대비 평균 10% 이상 증가하며 월별 최고치인 3월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6월 비수기 영향을 고려해도 글로벌 패널업체의 2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인 8049억원을 충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6월 현재, 유럽지역의 일부 유통업체는 매크로 우려에 따른 심리적 위축과 환위험 회피를 위해 세트재고의 탄력적 조정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그러나 이는 유럽 매출비중이 높은 일부 대만업체 제품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LG디스플레이의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 기업용 PC 수요증가에 따라 IT패널 주문증가가 7월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국경절 및 북미, 유럽의 성수기를 대비한 TV 패널 수요가 8월부터 증가해 7~8월부터 패널 수요는 재차 증가추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