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중국 4위 은행인 교통은행이 이달 330억7000만위안(약 48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교통은행은 상하이와 홍콩 증시에서 73억5000만 주를 주 당 4.5 위안에 발행한다. 이는 계획했던 것보다 20%가량 줄어든 규모다.
교통은행은 지난해 자기자본비율이 전년대비 1.47%포인트 하락한 12%,핵심 자기자본비율은 2008년 9.54%에서 8.15%로 하락했다.
교통은행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자본 조달을 통해 자기자본비율과 핵심 자기자본비율을 각각 12%, 8% 이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통신은 중국 은행들의 자금 조달은 올해에도 신규대출 규모가 9조5900억위안을 넘어서는 데 따라 부실자산의 규모가 커지고 있어 은행감독위원회(CBRC)가 제시하는 자기자본비율을 만족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