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미스터트롯’ 김호중이 오는 6월 중순 예정된 군 입대를 연기하고 당분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13일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이 6월15일 입대 영장이 나온 상태는 맞지만 연기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는 당연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미스터트롯’ 4위 출신인 김호중은 트로트와 성악을 결합시켜 ‘트바로티’라는 애칭을 얻었다. 최근 ‘나보다 더 사랑해요’와 리메이크곡 ‘너나 나나’를 발매, 아이돌 팬덤 못지 않은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공식 팬 카페 '트바로티'는 지난달 28일부터 서울 시내 전역에는 김호중 전광판 광고를 싣기도 했다.
최근 김호중은 새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8월을 목표로 정규앨범 발매를 준비 중이다.
하지만 올해 30살인 김호중은 아직 병역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최근 병무청 신체검사로 현역 입대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 29세인 김호중의 경우 내년까지 최대 4차례 추가 연기 신청이 가능하다. 현행법상 입영 연기는 만 30세, 기간으로는 2년, 횟수로는 5회를 초과할 수 없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난 1월 한 차례 군입대 연기를 신청했다. 현재로서는 내년 '미스터트롯' 전국 콘서트 등의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트바로티’ 김호중.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