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이 기존 주식형 펀드에 주식매수와 차입매도 전략을 더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미래에셋맵스 120/20증권(주식-재간접형)’펀드를 지난 4일 출시했다.
이 펀드는 인덱스펀드 수익률에 더해 주식매수와 차입매도를 통해 주가 하락 종목과 업종에서도 수익의 기회를 찾아낼 수 있는 상품이다.
'120/20'은 자산의 20% 내에서 주식을 빌려 부정적인 전망이 예상되는 종목과 업종을 매도하고 매도한 금액만큼 긍정적인 전망이 예상되는 종목과 업종을 추가 매입해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이 펀드는 기본적으로 100%를 ETF(상장지수펀드)를 비롯한 인덱스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시장수익을 추종하고(베타수익), 20%주식매도와 20%주식매수 부분에서 초과수익을 추구(알파수익)해 합리적으로 수익-위험을 관리한다.
예를 들어, 시장이 상승한 경우에는 인덱스펀드 수익률과 유사한 수익을 내고 20% 주식매도와 20% 주식매수 부분에서 +α 를 추구한다.
시장이 하락한 경우에는 그 반대로 하락한 만큼 손실이 날수 있으나 20%주식매도와 20%주식매수 부분에서 +α 를 추구해 하락 분을 일정부분 방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펀드보수는 종류 A의 경우 선취수수료 1% 이내 별도, 연간 총 보수가 0.74%이며, 종류 C1은 선취판매 수수료 없이 연간 총보수가 1.74%이다. 이 펀드는 미래에셋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류경식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채널마케팅부문 이사는 "인덱스 펀드의 안정성과 120/20 전략에 의한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일반적인 투자의 한계에 답답함을 느낀 투자자들에게는 더 넓은 범위의 투자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