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모든 학교가 에듀테크를 활용한 원격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스승의날을 맞이한 15일 SNS를 통해 "원격수업 시스템과 정보통신 인프라를 발전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삶의 중요한 순간 스승의 말 한마디를 떠올리며 선택의 발걸음을 내딛는다"며 "스승과 함께 준비한 미래가 나의 오늘이 되고 내일이 된다. 그래서 스승은 학교를 떠나서도 영원한 스승"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 세계가 경탄하는 우리의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은 모두 가르치며 배우며 미래를 열어온, 이 땅의 모든 스승과 제자들이 함께 이룬 성취"라며 "제자들을 응원하고, 그리움을 달래온 스승들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선생님들은 온라인 개학이라는 낯선 미래에 먼저 도착해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며 "대본과 장비, 촬영까지 두세 배 품이 드는 원격수업을 준비하며 새로운 배움의 여정으로 제자들을 이끌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원격수업과 관련해선 "정부도 최선을 다해 선생님들의 노력을 뒷받침하겠다"며 "선생님들의 정보통신기술 활용역량을 강화하고, 행정업무 부담을 더는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나라키움청년창업허브에서 열린 ‘차세대 글로벌 청년 스타트업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