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쌍방울(102280) 그룹의
광림(014200)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9억8594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42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을 시현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36억5994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배 증가했다.
1분기 실적 호조의 배경엔 러시아로의 크레인 수출과 종속기업
나노스(151910)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있다. 카메라 모듈 부품 개발 및 생산 업체인 나노스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한 229억2800만원을 기록했다.
광림은 크레인, 전기 공사용 특장차, 환경차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국내 크레인 시장점유율 50%, 특장차 부문 45% 가량의 선도기업이다.
1988년 1월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후 20여년 이상 방산분야 특장차를 보급하며 인지도를 구축했다.
광림 관계자는 "지난 2016년부터 종속회사로 편입된 나노스의 실적이 반영된 것"이라며 "상용화를 앞둔 전기 특장차 사업이 올해 가시화되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