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백신 기대감이 한풀 꺾이면서 국내 코스피도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날 코스닥 지수는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20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75포인트(0.14%) 오른 1983.36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0.43% 내린 1972.12에 개장했으나 장중 상승 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모더나 관련돼서 기대감이 한껏 달아 올랐다가 꺾이면서 증시 발목을 잡고 있다"며 "오늘은 언택트, 정책 수혜주들이 고개를 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122억원, 60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개인이 70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59%), 서비스업(0.90%), 통신업(0.79%), 보험(0.67%), 섬유·의복(0.48%), 전기가스업(0.28%)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1.54%), 운수창고(-0.88%), 은행(-0.77%), 증권(-0.72%), 전기·전자(-0.71%) 등은 내리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85포인트(0.70%) 오른 701.21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24억원, 49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이 3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0원(-0.01%) 내린 1225.20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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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