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창경 기자] 리보세라닙과 아필리아의 NDA를 준비 중인 에이치엘비와 엘레바가 글로벌 임상시험과 시장 출시를 앞당기기 위해 글로벌 제약사 출신 마크 겔더(Mark Gelder) M.D를 엘레바의 의학담당(Medical Affairs)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6일
에이치엘비(028300)에 따르면, 마크 겔더 부사장은 버지니아 의과대학에서 내과, 산부인과를 전공했다. 특히 부인과 암 분야의 임상시험 연구자로 참여해 많은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후 화이자, 와이어스, 바이엘 등 글로벌 빅파마에서 의학담당으로 17년간 근무하며 항암제 개발에 참여하고 다양한 제품의 승인과 출시를 주도했다.
마크 겔더 부사장은 엘레바의 글로벌 임상 조직을 이끌며 리보세라닙과 아필리아 출시, 임상시험 등의 전반적인 관리와 개발 전략을 주도할 예정이다.
엘레바의 알렉스 김 대표는 “마크 겔더는 글로벌 제약사에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온 인물”이라며 “그의 합류로 엘레바의 신약 사업 역량이 강화돼 상업화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이치엘비와 엘레바는 5년 내 5개 항암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엘레바는 미국 FDA에 리보세라닙과 아필리아의 NDA 준비와 함께 유럽, 남미, 아시아 등에서 지역별 파트너사들과 제품 출시를 논의하고 있다.
김창경 기자 ck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