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에 코스피가 1%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상승을 견인했다. 미중 충돌 우려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47포인트(1.24%) 오른 1994.6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소폭 상승 출발한 뒤 반락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362억원, 94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40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기관은 700억원 넘게 순매도하기도 했지만 오후엔 매수 전환했다.
주요 업종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서비스업은 3.86% 오르며 특히 강세를 보였고 운송장비(1.83%), 증권(1.625), 음식료품(1.40%), 금융업(1.34%), 통신업(1.29%) 등이 올랐다. 보험(-0.29%)과 철강·금속(-0.20%)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1.31포인트(1.60%) 상승한 719.8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99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61억원, 870억원을 팔았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20원(0.58%) 오른 1244.20원에 장을 마감했다.
25일 오후 서울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전 거래일 대비 1.24% 오른 1994.60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