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등락을 반복하다 0.13%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2% 넘게 빠졌다.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66포인트(-0.13%) 내린 2028.5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금리인하 소식에 웃었다가 성장률 하향, 미중 관계 불확실성 확대 등에 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5억원, 24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차익을 실현하며 2852억원을 팔고 나갔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홍콩보안법 표결 소식에 미중 관계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3.48%), 증권(0.94%), 서비스업(0.97%), 전기·전자(0.96%), 운수창고(0.34%)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의료정밀(-2.84%), 건설업(-2.20%), 기계(-2.20%), 섬유·의복(-2.05%), 유통업(-1.68%), 비금속광물(-1.68%)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4포인트(-2.19%) 내린 708.75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8억원과 2379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3447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20원(0.42%) 오른 1239.60에 거래를 마쳤다.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