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삼성물산이 강남 반포주공1단지3주구 재건축 사업을 30일 수주했다.
반포주공1단지3주구 재건축 조합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조합원 1625명 중 1316명이 투표했고 삼성물산이 52%에 해당하는 686표를 받았다.
이 재건축사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 1490가구를 재건축해 지하3층~지상35층, 17개동 2091가구 규모로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8087억원이다.
총회에 참석한 이영호 삼성물산 사장은 “우리 회사의 상품, 기술력, 서비스 역량을 총동원해 래미안 20년 역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작품을 만들겠다”라면서 “약속한 사항을 반드시 지켜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돋보이는 아파트를 건설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이 반포주공1단지3주구 재건축 조합에 제시한 재건축 단지 투시도. 이미지/삼성물산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