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4일 경남도청에서 NHN과 경상남도, 김해시와 데이터센터 및 스마트시티 플랫폼 센터 구축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HDC현대산업개발과 NHN은 김해시에 약 5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및 R&D센터, 스마트시티 플랫폼 센터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두 회사는 스마트시티 플랫폼 센터를 기반으로 시범단지를 조성하며, 경상남도와 김해시는 관련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도록 각종 인허가 등 행정 및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상남도와 김해시는 지역 ICT산업 생태계 육성과 발전을 위해 NHN과 협력하며 향후 지방자치단체 정보시스템에 대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용 및 정부 추진 ICT사업 유치를 위해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상남도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지역 내에서 최소 500명의 신규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곤 김해시장,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진은숙 NHN 총괄이사(CTO) 등이 참석했다.

 

권 대표는 “경남 지역에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기회를 가져올 스마트시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