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100% 지분을 보유한 소재 업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주식 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SKIET는 기업공개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 제안요청서(RFP)를 국내·외 증권사에 발송했다고 9일 밝혔다. 기업공개를 위한 구체적인 일정은 주관사 선정 이후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면서 확정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오는 7월 중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SKIET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과 폴더블폰에 사용하는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를 생산·판매한다.
최근 충북 증평 신규 생산라인을 가동하며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생산능력은 연 3억6000만㎡에서 5억3000만㎡로 늘었다. 중국 창저우 공장도 올 4분기 가동될 예정이며 폴란드에도 공장을 건설 중이다.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는 지난해 증평 생산라인을 완공했고, 올 하반기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
종로구 서린동 소재 SK이노베이션 본사. 사진/뉴시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