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신한카드가 마이데이터 사업 활성화에 힘을 싣고 있다.
신한카드 기업 이미지.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지난 3월 카드사 최초로 선보인 소비기반 종합자산 관리서비스 '신한 마이리포트' 이용고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 마이리포트는 85여개 금융기관의 고객 통합 데이터를 토대로 고객의 소비생활을 진단하고, 현명한 소비 습관을 제안하는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이다. 고객이 가입한 모든 카드사의 이용내역은 물론, 증권사 CMA통장 거래 내역까지 한 플랫폼에서 관리가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자동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의 통합 금융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시각화한 소비 리포트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한다. 또한 알림톡 등을 활용해 소비가 이루어지는 시점에 맞춰 지출관리, 정기결제관리를 전달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신한카드는 신한 마이리포트 이용고객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슬기로운 신한카드 소비생활’ 이벤트를 추진한다. 이달 25일부터 7월10일까지 16일동안 이벤트를 통해 최대 13만명의 고객에게 아이패드, 애플 아이팟, 스타벅스 커피 쿠폰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페이판(PayFAN) 앱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신한 마이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데이터 거래소 등 금융 분야 데이터 개방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마이데이터, CB(신용평가) 사업을 확대하는 등 신 디지털 금융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용정보 주체인 고객의 금융 데이터 주권 실현을 통한 편익 증대와 금융소비자 보호, 나아가 금융산업 생태계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데이터 경제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신 디지털금융 선도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