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윤종신표 시티팝이 돌아온다.
25일 미스틱스토리는 뉴스토마토에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6월호로 여름을 환영, 예찬하는 시티팝 곡을 실을 예정"이라며 "윤종신이 작사하고, 윤종신, 송성경이 작곡한 노래"라고 전했다.
청소년기 윤종신이 열렬히 흡수했던 80년대 초중반 시티팝 향수가 아른 거리는 곡이다. 미스틱스토리는 "사운드 적으로는 아날로그를 지향하지만 정서적으로는 낭만을 갈망하는 ‘오리지널’을 재현했다"고 소개했다.
윤종신은 "시티팝의 낭만과 풍요가 올여름 만큼이나 절실할 때가 또 있을까 싶은 마음 때문에 선택했다"며 "전무후무한 시기를 지나고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애환만 안고 살아갈 수는 없지 않은가. 지금 가장 필요한 시티팝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올 여름은 안타깝게도 마스크와 함께 하는 무덥고 답답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잠시나마 여름의 설렘을 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만들었다. 견딘 만큼 더 커다란 기쁨으로 돌아올 다음의 여름을 기대하면서, 자신만의 시원한 여름을 떠올리면서 이 노래를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윤종신은 지난해 11월부터 한국을 떠나 해외에서 '이방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외국에서 얻은 영감으로 곡을 쓰는 프로젝트. ‘Empty City’, ‘Welcome Summer’ 등의 노래를 발표해왔다. ‘그래도 SUMMER’는 30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월간윤종신' 6월호. 사진/미스틱스토리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