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카드사들이 소비 촉진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참여해 캐시백 및 카드 포인트 추가 적립 등의 혜택을 지급한다.
한 대형마트에서 모델들이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27일 여신금융협회 및 업계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가 '대한민국 동행세일' 동참해 72건의 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신한카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종을 대상으로 ‘착한 결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페이지 등에서 '신한데이' 행사 응모 후 음식점, 국내숙박 및 여행사, 헤어샵 등에서 신한카드 이용 시 3000명을 추첨해 최대 1만원을 캐시백 해준다.
또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에서는 2~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무이자 서비스를 신청하면 행사 기간 동안 해당 가맹점에서 2~6개월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신한카드 올댓쇼핑’ 내 새롭게 마련된 ‘소중한 보따리’에서는 기획 상품을 20%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구매고객 중 총 1212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커피쿠폰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소중한 보따리’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과 상생을 도모하고자 새롭게 오픈한 전용관이다.
KB국민카드도 '대한민국 동행세일' 시작에 맞춰, 무이자 할부 및 캐시백 등의 여러 혜택을 적용한다. 구체적으로 행사 응모 후 7월 31일까지 일시불과 할부로 10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00명에게 최대 5만원이 캐시백 된다.
또 KB국민카드는 내달 19일까지 행사 응모 후 10만원 이상 음식업종 이용 시 추첨을 통해 총 8000명에게 외식 상품권을 증정한다. 1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 결제 고객 중 5000명에겐 1만원 외식 상품권을, 3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3000명에게는 3만원 외식 상품권을 지급한다.
아울러 12월 말까지 △백화점, 대형쇼핑센터, 전자상거래, 세금 등 10개 업종 이용 시 2~6개월 △항공사, 여행사, 면세점 등 12개 업종 이용 시 2~5개월 △대형마트, 슈퍼마켓, 학원, 레저용품 등 31개 업종 이용 시 2~3개월 등의 무이자 할부 혜택을 각각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하나카드와 NH농협카드는 온라인쇼핑업체와 지역특산물·농축산물 기획전을 열고, 포인트 적립 및 할인 판매 등을 전개한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에게 작은 활력소가 되는 동시에 내수 소비 활성화에 있어서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