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기기 전문기업
인포마크(175140)는 6일 네이버의 스마트 클락 '클로바 클락+'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인포마크는 자회사 마크티와 함께 스마트 클락의 소프트웨어 설계와 제품 제조까지 맡고 있다. 인포마크는 지난 1월 마크티와 247억원 규모의 스마트 기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번에 출시된 클로바 클락+는 제품 전면의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간 △미세먼지 △날씨 등을 제공한다. AI 리모컨 기능을 통해 TV·셋톱박스·에어컨·공기청정기 등 적외선 리모컨 방식의 오래된 가전 기기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음성 명령으로 검색한 정보를 알려주는 AI 스피커의 기본 기능도 갖췄다.
인포마크가 네이버에 공급한 '클로바 클락+' 사진/인포마크
인포마크는 지난 2017년 하반기부터 네이버에 AI 스피커 프렌즈를 공급한 이후 8종의 AI 스피커를 개발했다. 네이버의 AI 번역 서비스인 '파파고'를 탑재한 모바일 라우터 에그톡도 출시했다. 현재 어린이 영어 교육을 위한 전용 AI 기기 스피킹 버디의 출시도 준비 중이다.
최혁 인포마크 대표는 "인포마크는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의 핵심 분야인 5G와 AI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갖췄다"며 "AI 에듀테크, AI 헬스케어 등 비대면 산업 핵심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