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새마을금고가 지난 4월 출시한 'MG가득정기적금'이 지역사회 지원활동과 연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고객-새마을금고-지역사회-제휴카드사' 상생 차원에서 파격적인 금리 혜택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새마을금고가 지역특색 우대이율 제공이 특징인 'MG가득정기적금' 상품을 선보였다. 사진은 새마을금고중앙회 본사 외관.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MG가득정기적금은 지역사회 및 제휴 카드사와 함께할 경우 우대이율만으로 최대 연 4.5%가 제공된다. 구체적으로 △지역특색 우대이율 1.5% △제휴카드 우대이율 최대 2.5% △일반 우대이율 0.5% 등이다.
지역특색 우대이율 적용 조건은 간단하다. 예금 가입자는 MG체크카드 및 MG제휴신용카드(새마을금고·삼성, 새마을금고·우리)로 3만원 이상 지역특산물 구입하거나 지역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조건이 달성된다. 지역사회에 3만원 이상 기부하는 것도 조건 충족 방법 중 하나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지역특색 우대이율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제휴카드(삼성·우리카드) 우대이율은 MG제휴신용카드를 이용해 물건을 구매하면 실적에 따라 반영된다. 충족 조건별 우대이율은 △MG제휴신용카드 결제 시 2.0% △MG제휴신용카드 자동이체 시 0.5% 등이다.
이외에 일반 우대이율 조건은 △만기자동이체 0.3% △자동이체 적금 납입 0.2% 등으로 이뤄졌다.
MG가득정기적금은 만 19세 이상 실명의 개인이면 가입이 가능하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납입금액은 월 30만원 내 1만원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우대이율과 별도로 제공되는 기본이율은 새마을금고마다 다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새마을금고의 단순한 상품구조는 꾸준한 고객 선택의 비결"이라며 "MG가득정기적금 외에도 우리아기첫걸음정기적금, MG뛰어라정기적금 등 단순한 구조로 파격적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