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통)전기차 ‘르노 조에’ 출격…“테슬라 제치고 넘버원 될 것”(영상)

입력 : 2020-08-20 오후 6:10:53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차통은 산업부 자동차 담당 기자가 신차부터 시승기까지…차에 대한 모든 정보를 소개합니다.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18일 전기차 ‘조에(ZOE)’를 출시했습니다. 올해 들어 아우디 ‘e-트론’, 푸조 ‘e-208’ 등 다양한 전기차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테슬라 ‘모델3’가 압도적인 판매량을 보이면서 국내 전기차 시장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출시행사에서 르노삼성은 “유럽에서 조에는 전기차 1위에 올랐다”면서 “국내에서도 테슬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조에는 젠, 인텐스 에코, 인텐스 이렇게 3가지 트림으로 나왔습니다. 지금 보시는 모델은 최상위 트림인 인텐스 입니다. 전면부부터 차량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외관 디자인은 독특하면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가 듭니다. 특히 세라돈 블루 색상은 전기차, 친환경적인 느낌을 줍니다.  
 
후드 위쪽부터 헤드램프, 앰블럼까지 연결되어 있는 다자인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중앙에는 마름모 모양의 르노 ‘로장주’ 엠블럼이 있습니다. 차 안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엠블럼 부분이 열리면서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차량의 전장은 4090mm인데, 실제로 봐도 작게 보입니다. 뒷좌석은 이렇게 버튼을 누른 후 당기면 열 수 있습니다. 후면부 리어 램프에는 LED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장착됐습니다. 방향 지시등을 켜면 애니메이션 효과가 적용됩니다.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조에의 특징은 대쉬보드나 시트 등에 친환경 소재가 사용됐다는 점입니다. 10.25인치 클러스터가 있는데 전기차라 그런지 푸른색, 녹색 계열의 색상이 눈에 띕니다. 중앙부에 위치한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는 예전 XM3나 SM6 부분변경 모델에서 이미 봤던 형태입니다. 또한 T맵이 탑재됐습니다. 
 
기어는 작고 아담한 모습입니다. 조에에는 P버튼이 없는데 주차를 하려면 N에 놓고 전자식 파킹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또한 B모드가 있는데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감속이 이뤄지면서 배터리 충전이 이뤄집니다. 
 
조에의 가격은 젠 3995만원, 인텐스 에코 4245만원, 인텐스 4395만원입니다. 국가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받으면 가격은 2809만원까지 낮아집니다. 국내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 모델3가 주도하고 있는 ㄱ 가운데 조에가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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