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남과 다른 '특별함'을 원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스페셜 에디션' 출시도 늘어나고 있다. 새로운 옵션이나 디자인이 더해진 스페셜 에디션은 희소성이 높아 개성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치도 일반 차량보다 높게 평가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언제나 소비자의 관심과 만족도가 높다. 'SUV의 명가'로 불리는 쌍용자동차는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이런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003620)는 '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을 시작으로 '티볼리 리미티드 에디션'과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까지 상품성을 극대화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사진/쌍용차
미스터 트롯 임영웅이 모델로 활동 중인 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 출시 후 3개월간 G4 렉스턴의 판매량은 출시 전 3개월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화이트 에디션은 프리미엄 모델의 품격을 보여주는 화이트칼라를 내·외관에 채택했고 채택하고 4륜구동(4TRONIC) 시스템과 럭셔리한 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화이트 에디션에는 최고급 퀼팅 가죽 시트, 도어 개폐와 연동돼 작동해 어린이나 노약자도 편하고 안전하게 승차할 수 있는 전동식 사이드 스탭, 엔진 시동과 함께 대시보드에서 솟아오르는 플로팅 무드 스피커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적재공간의 활용성을 높여주고 아웃도어에서도 유용한 테일게이트 LED 램프도 적용됐다. 초고장력강으로 제작된 4중 구조 쿼드 프레임과 9에어백 등으로 안전성도 우수하다.
티볼리 리미티드 에디션.사진/쌍용차
소형 SUV 바람을 불러온 티볼리는 출시 5주년을 맞아 동급 최강의 스펙을 갖춘 '티볼리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였다. 고객 선호가 높은 것을 중심으로 풀옵션급 사양을 기본 적용했지만 선착순 1000명에게 130만원 가격 인하 혜택을 제공해 2200만원대로 구매 가능한 '갓성비' 모델이다.
티볼리 리미티드 에디션에는 △풀 LED 램프 △18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 △중앙차선 유지보조(CLKA)와 부주의 운전경보(DAA), 긴급제동 보조(AEBS) 등 9가지 첨단주행 보조기술(ADAS) △커튼에어백을 포함한 6에어백 △9인치 HD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 △1열 열선·통풍 시트가 기본 적용됐다.
운전석 8way 파워시트 및 4way 럼버서포트, 하이패스 및 ECM 룸미러, 휴대폰 무선충전패드로 구성된 컴포트 패키지도 탑재됐다. 시트와 암레스트, 스티어링휠, 대시보드 등에는 리미티드 에디션 전용인 레드 스티치 인테리어도 적용된다.
렉스턴 스포츠 칸 다이내믹 에디션.사진/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은 주력 트림인 프레스티지 모델을 기반으로 편의성과 아웃도어 활용성을 높였다.
오프로드 주행능력 향상을 위해 △다이내믹 서스펜션 △오프로드 언더커버 및 LD 커버 △오프로드 사이드 스텝을 기본으로 적용했고 △4Ⅹ4 Dynamic 데칼 △휀 더플레어로 스타일에 강인함을 더했다. 다이내믹 서스펜션은 특별하게 튜닝돼 핸들링과 주행 안정성이 향상됐고 차량 높이도 10mm가량 상승해 험로 주파 능력도 더 좋아졌다.
스타일 및 편의사양으로는 △HID 헤드램프 △18인치 블랙 알로이 휠 △스포츠 페달 △플로팅 무드 스피커 △휴대폰 무선충전패드(15W) △오토라이트 컨트롤 △우적 감지 와이퍼가 적용됐다. 칸 모델은 7인치 LCD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1열 통풍 시트가 추가된다.
다이내믹 에디션에는 적재공간을 더욱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데크 이지 오픈&클로즈와 2열 시트 언더 트레이 등도 적용됐다. 렉스턴 스포츠는 연간 자동차세가 2만8500원으로 저렴하고 개인 사업자는 차량 가격의 10%인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자신만의 개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스페셜 에디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