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반도체, 자동차, 운송업종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곽현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대비 순이익 개선이 가장 가파르게 진행되는 업종은 역시 수출호조를 이끌고 있는 반도체와 자동차 그리고 이 두 업종의 수출과 관련된 운송 업종"이라며 "운송 업종의 경우 앞서 언급한 IT 및 자동차의 수출 호조에 따른 화물운송 증가로 실적이 빠른 속도로 호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곽 연구원은 "반도체업종은 수출호조를 앞세워 전년동기 대비 순이익이 1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본격적인 성수기인 3분기를 앞두고 5월 D램 고정가가 하락하지 않고 견조하게 유지됐다는 점이 실적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자동차업종에 대해서는 해외 자회사 실적 개선, 수출 호조, 고환율을 감안하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