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코로나19 사태에서 강력한 봉쇄 조치인 셧다운을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바이든 후보는 ABC뉴스 인터뷰에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돼서 과학자들이 요청한다면 "셧다운 하겠다. 나는 과학자들의 말을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
셧다운은 상점 운영 금지 및 생산활동 중단, 이동제한 등을 포함하는 고강도 폐쇄 조치다.
그는 "생명을 구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할 준비가 됐다. 우리가 이 바이러스를 통제하기 전까지는 국가를 움직이게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이 행정부(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근본적으로 잘못된 생각"이라며 "나라가 움직이고 경제가 성장하며 사람들이 고용되도록 하려면, 바이러스를 고쳐야 한다. 바이러스에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잘못된 대처로 많은 미국인이 희생됐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4만명대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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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 민주당 대통령 후보.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