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 1위…이재명 24% 이낙연 22%

입력 : 2020-08-24 오전 9:26:21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낙연 의원을 앞지르고 1위를 차지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지사가 이 의원을 앞지를 것은 지난 14일 한국갤럽 여론조사, 지난 15일 코리아리서치 조사에 이어 세번째다.
 
여권 잠룡으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20∼22일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한국리서치 등 4개사가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동 조사에 따르면, 이 지사가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절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직전 조사보다 6%p 오른 24%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이낙연 의원의 지지도는 1%p 줄어든 22%로 2위를 기록했다. 
 
정당지지별로 민주당 지지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이 의원이 47%로 가장 높았다. 이 지사는 31%로 나타났다. 통합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가 13%로 가장 높았고, 홍준표 무소속 의원(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8%)가 뒤를 이었다.
 
차기 대선 집권 정당별 국정운영 기대감에 대한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집권 시, 국정운영 잘할 것’이란 응답이 48%, ‘미래통합당 집권 시,국정운영 잘할 것’이란 응답이 36%로 각각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5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긍정 평가율은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으며, 부정 평가는 4%p 내린 42%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7%로 가장 높았고, 미래통합당 22%, 정의당 6%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30.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자세한 내용은 NBS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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