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톡의 카카오TV 채널에서 매일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한다. 예능 대부 이경규부터 이효리, 김구라, 김희철 등 스타들이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에 출연한다.
카카오M은 26일 카카오톡의 #탭에 카카오TV 티저 페이지를 열고 카카오TV에 대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카카오M은 이날부터 카카오TV가 공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오는 9월 1일까지 티저 페이지에서 매일 새로운 티저 영상과 소식을 공개한다.
카카오는 앞서 지난 6일 2분기 경영실적발표(컨퍼런스 콜)에서 카카오M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할 톡티비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당시 여민수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M 오리지널 콘텐츠는 브랜드 세이프티(부적절한 광고로부터 브랜드를 보호하는 기술), 타겟팅 기술, 심리스 커머스 연결 등으로 비즈니스 파트너의 관심을 모을 것"이라며 "아울러 고품질 콘텐츠로 광고뿐만 아니라 지식재산권(IP) 해외 진출로 수입원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TV에 공개되는 오리지널 콘텐츠는 총 7개로 디지털 드라마와 예능 등으로 구성됐다. 드라마부터 마스코트 서바이벌, 모닝 예능쇼, 리얼리티 등 각 콘텐츠의 첫 회는 오는 1일 동시에 공개한다. 이후에는 콘텐츠별 일정에 따라 요일별로 주 1~2회씩 공개된다.
카카오TV 런칭 라인업은 △아만자 △연애혁명 등 디지털 드라마 두 작품과 △찐경규 △내 꿈은 라이언 △카카오TV 모닝 △페이스아이디 △아름다운 남자 시벨롬(si bel homme) 등 5개의 디지털 예능 콘텐츠로 총 7개 타이틀이다. 이들은 각 회당 10~20분 내외로 구성됐으며, 일부 예능 콘텐츠는 모바일 시청 환경을 고려해 세로형 콘텐츠로 제작됐다.
카카오TV의 오리지널 디지털 콘텐츠는 카카오톡의 카카오TV채널과 #탭(샵탭)에 새로 추가된
카카오(035720)TV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카카오톡을 사용하다가 별도로 애플리케이션(앱)을 열고 닫을 필요 없이 오리지널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영상을 메신저창에 띄운 상태에서 친구들과 카카오톡을 하면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등 기능도 추가된다.
신종수 카카오M 디지털콘텐츠 본부장은 "새로워진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되는 카카오M의 오리지널 디지털콘텐츠들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바일 콘텐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