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공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앞서 5명이 확진된 구로구 아파트와 이 공장 간 연결고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천구는 26일 독산1동에 위치한 공장에서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24일 확진된 구로구 123번 환자인 A씨의 접촉자다. A씨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구 아파트 주민이지만, 아파트 최초 확진자는 아니다.
금천구는 확진자 발생 즉시 해당 건물을 방역 소독하고 접촉자들에 대한 자가격리를 조치했다.
구 관계자는 “26일 오전 해당 건물에서 종사하고 있는 117명 전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완료했다”며 “다른 층에 위치한 타 회사 직원들도 검사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확진자의 최초 감염경로 및 전파 과정 등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26일 오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한 아파트에서 보건소 직원 등이 방역과 역학조사를 위해 아파트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