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일본 이통사 KDDI에 'AR 교육 콘텐츠' 수출

5G 어린이 특화 AR 교육 콘텐츠 220편 수출…KDDI 5G 고객 대상

입력 : 2020-08-31 오전 9:05:19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일본 이동통신사 KDDI와 증강현실(AR) 교육 콘텐츠 'U+아이들생생도서관'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U+아이들생생도서관은 모바일 앱과 인터넷(IP)TV로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특화 AR 교육 콘텐츠다. 'DK', '펭귄랜덤하우스', '옥스포드' 등 전세계 아동도서 출판업체 24개사와 제휴해 영어도서 230편을 3차원(3D) AR로 제작해 독점 제공 중이다. 도서내용에 따른 주제별 메뉴 구성과 알파벳 학습 시작 단계부터 영어책을 읽을 수 있는 어린이까지 수준별로 도서를 선택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일본 이통사 KDDI에 AR 교육콘텐츠를 수출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와 KDDI는 AR·VR을 포함한 5G 서비스 담당조직과 개발조직, 해외제휴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진이 7개월에 걸쳐 내용을 검토한 후 최종 계약을 마무리했다. U+아이들생생도서관은 다음달 1일부터 KDDI를 통해 'AR Magic Library'라는 서비스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중인 유명 해외 출판사의 영어 동화 콘텐츠를 지속해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한 KDDI가 양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LG유플러스의 AR 운영 및 서버·트래픽 노하우를 공유하며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실감형 기술인 AR·VR을 5G에 접목해 고객 생활 전반에 적용하려는 니즈가 두 회사 모두 일치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황을 고려해 교육을 포함한 고객 생활 전반에 AR·VR을 적용한 실감형 서비스와 콘텐츠로 5G 서비스 차별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김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