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코스피지수가 중국발 훈풍에 힘입어 단숨에 1740선에 육박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27.72포인트(1.62%)오른 1739.68에 마감됐다.
중국의 위안화 절상이 가시화되면서 관련기업들의 실적 개선폭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렸으며 환율이 1170원대로 급락한 점 역시 긍정적이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중국위안화 절상 기대감으로 상승출발했으며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 1740선도 터치했다.
하지만 개인이 적극적으로 차익실현에 나서며 상승폭은 둔화, 1730선을 내주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재수는 재차 상승, 장중 고점 부근에 마감됐다.
이날 개인은 4099억원 팔자에 나서면서 적극적으로 차익실현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은 2925억,기관은 1388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최근 베이시스 개선으로 꾸준이 매수물량이 들어오고 있는 프로그램은 이날 역시 시장의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했다.
차익거래에서 4536억, 비차익거래 2679억원이 들어오며 전체 프로그램매매에서는 7215억원 매수우위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중국 모멘텀의 영향으로 철강·금속 업종이 5.86% 이상 급등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여줬다.
기계와 건설, 비금속 광물 역시 2%대의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통신업종은 0.28% 약세로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대부분 상승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중국의 위안화 절상 수혜주 찾기에 분주했다.
또 위안화 절상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전망에 조선주 역시 동반 급등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3.13포인트 오른 498.36에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태웅이 4.7% 올랐고 셀트리온과 성광벤드는 3%대 강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