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 위안화 절상 기대..철강·식품·화장품株 '강세'
중국의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철강주와 중국내수 시장 확대 수혜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위안화 절상으로 중국산 철강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이날 철강금속 업종 지수는 5.86% 오르며 전업종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화장품, 식품, 의류 종목 등도 중국 내수시장 확대로 수혜가 예상됐다.
기관은 한국콜마를 47만주 이상 사들이며 6일 연속 사자세를 이어갔다.
◇ STX그룹株, 中위안화 절상 수혜..STX엔진 12%대↑
STX그룹주들이 중국 위안화 절상 기대감에 급등했다.
외국인은 STX엔진 4만주, STX팬오션 23만주 등 모든 STX그룹주에 대해 매수세를 나타냈다.
최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STX엔진은 중국 조선업 성장에 따른 큰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수준의 엔진 품질에 대한 기대와 시장 인지도로 STX엔진의 수주경쟁력이 중국 로컬 시장에서 우위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음원株, 앱스토어 등록..KT뮤직 '上'
음원주들이 애플 앱스토어 등록 기대감에 급등했다.
이날 외국인은 에스엠을 3만주 매도한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종목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에스엠만 11만주 대거 사들인 반면 나머지 종목을 팔았다.
이날 KT뮤직의 음악서비스인 '도시락'이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