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1%대 하락했다.
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10포이느(-1.09%) 내린 2375.81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일부 개별 기업들이 호재성 재료를 기반으로 강세를 보이자 낙폰이 제한됐다"며 "특히 일부 전기전자, 반도체 관련주들이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한 점이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83억원, 428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이날도 5137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12%), 운수창고(0.35%)가 올랐으며 의약품(-3.49%), 증권(-2.54%), 기계(-2.15%), 섬유·의복(-1.96%), 비금속광물(-1.84%), 음식료품(-1.76%)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8.82포인트(-1.00%) 하락한 869.4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3억원, 1014억원을 팔고 나갔으며 개인은 1580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70원(0.23%) 오른 11 8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