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동부건설(005960)은 ‘2019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하는 이 평가는 대기업 상생경영에 관한 중소기업의 체감도 조사를 비롯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이행평가 결과 등을 토대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다.
동부건설은 건설경제 침체,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협력사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배경이었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금융지원, 교육 등 여러 경로를 활용해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약 1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고, 이 기금으로 협력사 경영 컨설팅 지원, 명절 선물 지원, 우수협력사 포상, 상호협력교육 등 여러 동반성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을 위해 하도급 대금을 100% 현금 지급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하도급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동부건설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 주관 상호협력평가에서도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 제도는 종합·전문건설업체 간, 대·중소기업 간의 균형 있는 발전과 건설공사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마련됐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올해에도 협력사 추석 명절 선물 지원, 경영 컨설팅, 우수협력사 포상 등 협력사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기업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사들과 상생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동부건설 본사. 이미지/동부건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