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KT(030200)는 태국 JTS와 '태국 IDC 사업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JTS는 태국의 정보통신 기업 자스민 그룹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계열사다.
KT는 내년 하반기까지 태국 IDC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에 고품질의 인터넷 데이터 센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KT와 JTS는 △태국 신사업 개발을 위한 인터넷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 지식·경험 공유 △자금 조달 전략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에 인터넷 데이터 센터 솔루션 제안 △관련 기술·솔루션 등 협력을 진행한다.
KT는 지난 3월 자스민 그룹의 인터넷(IP)TV 서비스 사업자인 '3BB TV'와 IPTV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KT와 자스민 그룹은 태국의 IDC 시장 성장성에 주목하며 네트워크 가치 향상을 위한 IDC 사업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김영우 KT 글로벌사업본부 본부장은 "JTS와 태국 IDC 사업 진출은 KT가 그동안 쌓은 인터넷 데이터 센터 사업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각인할 좋은 기회"라며 "최근 IDC 시장에서 가장 떠오르는 동남아시아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우 KT 글로벌사업본부장과 솜분 팟차라소팍 JTS 사장이 화상회의를 통해 태국 IDC 사업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