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갑을장유병원은 지난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으로 혈액투석 안전성과 치료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혈액투석을 실시하는 전국 83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력, 시설, 장비와 같은 구조적 측면과 혈액 투석 적절도, 혈관관리, 빈혈관리 등 진료의 과정 및 결과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혈액투석 관련 의료서비스에 대한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국민에게 의료이용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지난 2018년 3월부터 8월까지 진료분에 대해 6차 평가를 받은 갑을장유병원은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비율 △의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건수 △B형 간염 환자용 격리 혈액투석기 최소 보유대수 충족여부 △수질검사 실시주기 충족여부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률 등 까다로운 13개 평가항목에서 종합점수 99점을 받아 전체평균 점수 84.1점 보다 큰 점수차로 1등급 판정을 받았다.
갑을장유병원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갑을장유병원의 전폭적인 지원 및 인공신장센터 담당주치의 신장내과 백주은 과장과 직원들의 노고를 통해 이룬 성과"라며 "장유지역 투석 환자들이 지역내 우수한 시설에서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받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혈액투석은 의학 인공 콩팥 따위의 콩팥 기능 대행 장치를 이용한 콩팥 기능 부족 치료법이다. 혈액을 체외로 꺼내 노폐물을 제거하고, 필요한 전해질 따위를 보급한 후 체내로 되돌려 보내 말기 신장질환 환자라도 우수한 기관에서 투석을 받아 관리하면 일상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다.
갑을장유병원 전경. 사진/갑을장유병원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