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3분기 영업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 8124억원, 영업이익 132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16.3%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6.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1.4% 뛰었다. 자체 사업지인 대전아이파크시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영통아이파크캐슬3단지 착공 등 자체 사업 호조와 대형현장 실행률 개선 등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이 기간 당기순손익은 약 200% 하락해 749억원 손실을 봤다.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 위해 걸었던 계약금 2010억원을 영업외손실로 반영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HDC현산 관계자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과 인천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디벨로퍼로서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며 “올해 말 선보일 고척 아이파크를 통해 종합금융부동산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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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CI. 이미지/HDC현대산업개발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