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범·변희석 법무법인 세종 고문. 사진/세종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법무법인(유) 세종이 최근 이광범 전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부원장과 변희석 전 서울지방조달청 청장을 상임고문으로 영입하고 전력을 한층 보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고문은 1989년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입사한 후 31년간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결함조사팀장, 인증검사실장, 연구기획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부원장을 끝으로 2020년 8월 공직을 마감했다.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재직시 △자동차관리법령 및 안전기준 △ 자동차 리콜 및 인증 △결함조사 △결함 시정조치 등 업무를 수행했다. 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 수소연료전지자동차에 대한 업무를 총괄하는 등 자동차 산업 전반에서 업계 최고 전문가로 자리매김 했다.
이 고문은 올해 출범한 세종 자동차·모빌리티 전문팀을 지원한다. 세종은 "이 고문 영입으로 자동차 기술뿐만 아니라 특허, 에너지 등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클라이언트들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변 고문은 25회 기술고시 출신이다. 1990년 조달청에 입사한 후 30여년간 재직하면서 시설총괄과 과장과 품질관리단 단장, 시설사업국 국장, 신기술서비스국 국장, 구매사업국 국장을 역임했다. 2019년 서울지방조달청 청장을 마지막으로 공직을 마감했다. 정부 조달 업무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가로 정평이 나 았다. 특히 물품구매, 시설공사 계약 및 분쟁처리 등에 대한 경험이 많다.
2000년대 초반 조달청 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정부 조달업무 전자 시스템인 '나라장터'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그 공을 인정받아 2002년 세계 최초로 UN으로부터 ‘공공서비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세종은 "변 고문의 합류로 최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공공입찰 등 조달분야에서 차원 높은 서비스를 클라이언트들에게 제공해 드릴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