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OK금융그룹 계열사가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이 '6기 OK생활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OK금융 계열사가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이 생활장학생을 모집한다. 사진/OK금융
OK생활장학생은 매월 생활비를 지원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학업 성적은 우수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대학생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장학생 모집은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납부한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 대상이다. OK배정장학재단은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 및 면접 전형을 거쳐 내년 2월 중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오는 3월부터 졸업까지 매월 최대 2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타 장학금과 중복 수혜도 가능하다.
대학생의 경우 △국내외 정규 4년제 대학교 재학 △최소 1학기 이상의 성적 보유 △소득분위 8분위 이하 △학점 평점 3.7/4.5 만점 기준 등을 충족해야 한다. 대학원생은 △국내외 정규 4년제 대학원 입학 예정 및 재학 △학점 평점 4.0/4.5 만점 기준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학원 입학 예정자는 대학교 성적을 기준으로 심사된다.
한편 OK생활장학 제도는 학업보다 아르바이트에 집중해야 하는 학생들의 고충을 고려해 설립됐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우수한 인재들이 배움의 의지를 꺾지 않길 바라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배려에서 장학 제도가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OK생활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하길 바란다"며 "재단의 지원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장학생들이 다시 사회에 소외된 이들을 돕는 나눔의 선순환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