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이슈&현장은 정치·사회·경제·문화 등에서 여러분이 관심 갖는 내용을 찾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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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한국지엠, 쌍용차 등 3개사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특히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은 11월까지 8만7929대, 7만3695대를 판매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4%, 8.9% 증가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우선 르노삼성의 중형 SUV QM6는 4만2058대로 르노삼성 전체 실적의 47.8%를 차지했습니다. QM6의 인기비결은 경쟁 모델보다 높은 가성비입니다. QM6 2.0의 가격은 2474만~3324만원으로 현대차 싼타페 2.5(2975만~3839만원), 기아차 쏘렌토 2.5(2925만~3887만원)보다 낮습니다.
그리고 현대차 준중형 SUV인 투싼 1.6(2435만~3155만원)과 가격대가 비슷합니다. 이때문에 중형은 물론 준중형 시장 공략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국내 중형 SUV로는 유일한 LPG 모델인 2.0 LPe가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지난달 6일 출시된 ‘NEW QM6’는 18일 동안 2790대가 판매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쌍용차 ‘올 뉴 렉스턴’도 지난달 4일 출시 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출시 당일 가수 임영웅의 신곡 발표 컬래버레이션이 진행하면서 ‘임영웅의 차’라는 마케팅 효과도 받고 있습니다.
렉스턴은 세련미를 더해 젊은 세대까지 고객층을 확대했고 최고출력은 202마력으로 기존 모델대비 15마력을 높여 상품성을 강화했습니다. 렉스턴은 4중 구조 프레임 바디에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를 비롯한 주행 안전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쌍용차 측은 “렉스턴의 성공적인 론칭에 힘입어 지난 6월 이후 5개월만에 다시 내수판매 9000대를 돌파했다”면서 “렉스턴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지엠도 올해 초 선보인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 흥행으로 작년보다 좋은 실적을 거뒀습니다. 주력 모델들이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트레일블레이저는 11월까지 1만8511대가 판매되면서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재확산세에도 불구하고 트레일블레이저 등이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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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