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소상공인 업계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시 이에 따른 고강도 보상 대책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7일 논평을 내고 “현재 2.5단계로 노래연습장과 학원 등이 영업 중지에 처해져 매출 제로 상황”이라면서 “3단계가 되면 PC방과 이·미용업 등도 영업이 중지돼 전국 202만여 곳이 직접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소공연은 이미 소상공인 임대료와 전기세, 금융 비용 등을 낮춰달란 요구와 함께 3차 재난지원금의 소상공인 우선 지급, 소상공인 긴급 대출 확대, 임대료 직접 지원 등의 사항을 건의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소공연은 임대료 인하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소공연은 “소상공인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임대료 문제 만큼은 정부가 나서서 직접 지원해줘야 한다”면서 “임대인들도 임차인과 고통 분담에 나설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소공연은 “이미 요청한 사항들과 함께 강도 높은 소상공인 피해 보상 대책을 정부와 국회가 신속히 수립해달라”고 촉구했다.
사진/소상공인연합회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