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27일 당정청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나온 소상공인 지원 대책과 관련해 “소상공인 일괄 지급을 통한 신속 지원 등이 이뤄질 수 있어 소상공인연합회의 요구가 상당 부분 수용된 것으로 보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소공연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대책에서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율 70% 상향 조정은 착한 임대인의 확산을 늘릴 수 있는 조치로 긍정 평가한다"면서 "저금리 융자 자금 지원 확대 방안 또한 소상공인들이 원하는 정책으로, 지난 긴급 대출이 반나절만에 소진된 점을 감안해 소상공인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대폭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년 1~3월까지 전기 요금·고용 및 산재 보험료·국민연금 보험료 납부를 3개월간 유예하겠다는 방침은 단순한 유예 조치로, 어차피 내야 할 돈임을 감안하면 좀 더 과감하게 감면 조치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소공연은 "이번 대책에서 미흡한 부분들은 향후 추경 편성과 국회의 입법안 마련, 지자체의 후속 대책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코로나 사태의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정책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사진/소상공인연합회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