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첫 번째 뉴딜 현장 행보로 강원도 동해시를 찾았다. 혁신성장의 요체를 구성하는 수소경제, 강원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 등 디지털 뉴딜과 지역균형 뉴딜, 수소연료전지 발전 등 그린뉴딜이 구현되는 복합적인 현장이라는 이유에서다.
19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첫 번째 뉴딜 현장 행보로 강원도 동해시를 찾아 수소연료전지설비를 시찰하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19일 홍 부총리는 그린 뉴딜과 지역균형 뉴딜의 현장인 강원도 동해시 소재 한국동서발전 동해바이오발전본부 및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 내 관련 기업(진아스틸, 하이리움산업)을 방문했다. 그는 "동해의 한국동서발전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단지와 향후 우리 수소산업 메카를 꿈꾸는 강원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는 혁신성장과 한국판뉴딜 이슈의 복합적 집합장소 성격"이라며 "강릉, 동해, 삼척, 평창 규제자유특구내에 액화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문한 한국동서발전 동해바이오발전본부는 작년 11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완공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는 곳이다. 홍 부총리는 "강원도의 액화수소산업 육성 구상, 즉 강원형 뉴딜은 지역균형뉴딜 추진의 좋은 모범사례일 뿐만 아니라 강원 규제자유특구의 활용 및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지자체 주도로 지역 특색에 맞는 창의적인 뉴딜사업을 발굴·추진할 수 있도록 지방재정투심 간소화, 지역균형뉴딜 우수지자체 특별교부세 제공 등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디지털·그린분야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더 확대할 나갈 계획이며, 특구내 기술개발·실증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규제자유특구 펀드(350억원) 등을 통한 지원도 대폭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