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효성티앤씨가 지난해 4분기 호실적에 이어 주력 사업인 스판덱스 시황 호조 기대감에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39분 현재
효성티앤씨(29802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00%(3만5000원) 오른 42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한때 17.87% 상승한 45만8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1일에도 상승 제한 폭(29.88%)까지 오르며 급등했다.
지난달 29일 발표한 효성티앤씨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96.7% 증가한 130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판덱스 수급 타이트로 인한 판가 상승, 최근 증설된 중국 취저우법인과 인도법인 가동 정상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상승했다”며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스판덱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효성티앤씨도 스판덱스 시장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