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동국제강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5조2062억원으로 전년보다 8%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9.1% 증가한 294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673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올해 수익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컬러강판에 집중하면서 개선할 수 있었다. 컬러강판은 가전제품과 건축 자재로 사용되는데 올해 코로나19로 가전 수요가 늘면서 매출에 도움이 됐다. 특히 봉형강 제품은 전기로 제강의 장점을 극대화해 시황 변화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
동국제강은 앞으로 환경안전 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컬러강판 신규라인(S1) 투자를 지속해 원가경쟁력과 시장지배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